2023. 2. 13. 19:54ㆍ물건
1. 일리윤 이지워시 선크림
난 피부관리에 딱히 관심이 없었다.
그래서 로션도 안 바르고 다녔는 데, 작년 초부터 운전을 장시간 동안 하게 되었다. 그 덕에 운전할 때는 몰랐는 데 몇 달 지나고 나니 피부가 까무잡잡해진걸 보고 이거 선크림이라도 발라야겠다 생각이 들었다.
평소 로션도 안 바르던 사람이라 어떤 자외선 차단제가 좋은 지 구글링도 해보고, 위키도 보고, 유투브 리뷰도 봤는 데 너무 제품이 많았다.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에 "내가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"는 95% 정도가 광고이다. 회사 다니면서 마케팅 관련 업무에 발을 걸치게 되고, 바이럴 마케팅의 진상을 보고나니 이건 뭐 어떤 정보도 믿을 수가 없다.
결국 돌고 돌아서 쿠팡.... 그 중에서 이지워시라고 광고하는 제품을 발견했다. 그게 바로 아래의 "일리윤 저자극 이지워시 선크림"
구매 당시 제품의 구매포인트
1. 중량 당 가격
2. 이지워시
3. 저자극
사실 가격은 싸면 좋은 거니 그렇다 치고, 얼굴에 은근 트러블이 많은 편이라 무겁거나 자극이 심한 선크림은 부담스러웠다.
그리고 일하고 나면 안 그래도 피곤한 데 씻는 것도 번거로우면 결국 피부트러블을 더 일으키기만 해서 이지워시라는 세일즈포인트가 큰 소구포인트로 작용했다.
제품의 사용감은 유기자차라 부드럽고, 발림성 좋고, 부드럽고, 잘 씻긴다. 귀찮은 거 싫어하는 사람과 땀을 많이 안 흘리는 환경에 정말 최적화 되어 있다. 거의 무향에 가까운 제품이라 코도 안 피곤하다. 향이 필요하면 향수나 페브리즈 뿌리면 되는 거니까.
그래서 22년에만 3개를 샀다. 집에 하나, 차에 하나, 회사에 하나.
귀찮은 거 싫어하고 깔끔한 로션 필요하면 굉장히 추천하는 제품. 씻고 저거만 로션처럼 바르고 다닌다.
- 구매내역
다른 오픈마켓에서 1개 더 샀는 데 귀찮아서 패스 가격은 대충 저 정도
2. 일리윤 세라마이드 핸드크림
선크림에 만족하고 잘 쓰다가 쿠팡 추천에 뜨길래 하나 사봣는 데 귀찮아서 안 쓴다. 생각해보면 원래도 핸드크림 있어도 안 발랐는 데 충동구매해버렸다. 그래도 리뷰를 하자면 촉촉하고 잘 발린다. 유분감이 높지 않고 촉촉하다. 수분감 많음.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 막 발라도 부담이 없다. 외부활동이 잦아지지 않는 이상 안 바르고 다닐 듯...
- 구매내역
3.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
세 번째로 구매한 일리윤 제품이다. 외출할 때는 선크림 바르고 나가고, 나가지 않을 때는 꽤 오래된 로션을 바르고 있었다. 에이 오래된 거 치우고 하나 새로 사자 하고 일리윤에서 로션 안나오나? 하고 검색했다. 바디로션통처럼 생긴 큼직한게 하나 나와서 뭐 별 일 없겠지 하고 구매했다. 나름대로 충성고객이 되어버렸다.
한 통 사서 바르고 있는 후기는 선크림 처럼 무향에 끈적임 많지 않고 수분감 적당히 있고 잘 발리는 "일리윤"스러운 제품이다.
양도 많아서 이거 언제 다 쓰나 싶기는 하지만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하자.
가성비 좋고, 자극 없고, 무향에 부담 없는 로션 찾는 다면 추천
- 구매내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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